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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정구10 본문

찔끔찔끔

효민정구10

ㄱㅏ가 2016. 11. 7. 22:34

살면서 오메가나 여자 말고도 재밌고 시시하고 빡치는 게 너무 많던 스물셋 알파 이효민 보고싶어 우성이 희귀한 걸로... 우성알파 이효민이랑 베타 박정구 여튼 우ㅡ성인 만큼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도 않고 주변에서 아무리 어필을 해도 들어처먹지 않던 이효민 처음으로 박정구랑 떡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하는 거 보고싶다


살면서 처음으로 제 형질을 의도적으로 쓰기 시작하는데 존나 아무 반응 없는 정구. 뭘 꼬라봐 시비거냐 씨발? 하면서 같이 꼬라보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도 없고. 형 오메가야? 아니. 그럼 알파? 아니야. 왜 아니야? 그러는 넌 왜 그런 대가리를 가지고 태어났냐 효민아? 그러게. 고개 절레절레 저음. 하여간에 떡 말고 모든 게 완벽한 알파 이효민. 근데 속궁합 별로 안 맞았으면 좋겠어 떡치는 관계 반년정도 되니까 박정구는 좋아서 우는데 이효민은 뭔가 안 풀린 기분의 연속이고... 맨날 자도 이효민 표정이 찝찝하니까 인터넷에서 알파한테 듣는 오메가 ㅍH로몬 향수 깜찍깜찍 이런 거 찾아서 시키는데 와서 뿌려보는데 박정구 베타라 아무 향도 못 맡음. 뿌려도 향 안 나고 향수 뿌리는 법도 몰라서 무슨 몸에 들이붓는 것처럼 칙칙칙칙칙칙 존나 뿌려대고 아예 뚜껑 열어서 냄새 맡아도 아무 향 없으니까 아 씨발 내 삼만원... 이러고 절망하고 있음 그거면 씨발 소주가 몇 병이야.


그러고 우울하게 집 오는데 이효민 오자마자 눈 동그래져서 형 뭐야? 이러고 있었으면... 형 오메가 아니라며. ... 어. (우와) 향수가 효과가 있나보네. 향수? 어 존나 삼만원짜리. 미친 노망났냐? 돈 개 막쓰네. 아 어쩌라고. 지가 버는 것도 아니면서 말 존나 많아. 나 씻는다. 아니, 아니 잠깐만. 형 씻지 말아봐. ? 이효민 노망났냐? 뭐 이빨 안 닦았다고 하면은 3m 내로 붙지도 않던 새끼가. 그건 그거고 씨발. 근데 평소보다 눈 형형한 게 괜히 기분 좋고 그런 박정구. 삼만원 너희는 헛되게 주인의 품을 벗어난 게 아니란다. 오자마자 현관 앞에서 패딩 벗기는 이효민에 얘한테 옮았나 내심 지가 괜히 자랑스럽고 막 그래... 근데 이효민 계속 정구 어깨에 가슴에 배에 코 박고 킁킁대더니 집에 하나밖에 없는 방에 문 쾅 닫고 들어가서 존나 박박 씻고 나오라고 정구 샤워실로 밀어버림. 뭐지? 이거 뭐지? 왜 이러지? 계속 심란해져가지고 효민이 말대로 존나 박박 씻고 나오는데 효민이 오메가 페로몬 때문에 선 적 처음이어가지고 지도 이거 왜 이런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개당황하고 있고. 씻고 나와서 자기랑 똑같은 비누 냄새 나니까 그제야 안심하고 이제 자자고 정구 이불에 뉘이고. 그렇게 마무리된 삼만원짜리 페로몬 향수의 쓸모...


;;; 10이라니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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