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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식석율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부터 벗기고 한석율 도리도리 아 대리님 잠깐 좀 기다리면 안 돼요? 저 씻기라도 할래요 진짜 아 끈적거린단 말이에요! 해도 어차피 준비는 해놓고 온 걸 거 아냐. 야 어차피 끈적해져 그냥 이따 씻어. 와 진짜 대리님 진짜… 새삼스레 반하고 그래. 계단 올라가지도 못하게 물고빨고 난리쳐서 거의 성준식이 한석율 안고 올라가서는 간신히 침대에 골인 문 잠그는 소리에 한석율 식겁하겠다 아 대리님 무섭게 문은 왜 잠그세요! 너 도망갈까봐. 누가 보면 나 죽이는 줄 알겠네 씨발!
엎드린 채로 고개만 돌려서 성준식 빼꼼 바라보는 한석율. 성대리님…. 한숨쉬듯 뱉는데 앞머리는 내려와서 눈 가리고 성준식 얼굴은 머리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데 웃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한데 열기때문에 좀 더운 것 같기도 하고. 안 보여요…. 작게 말하면 앞머리 쓸어서 귀 뒤로 넘겨주겠지 섹시하겠다... 그제야 숨 몰아쉬고 샐쭉 웃으면서.. 잘생겼다. 둘이 결혼할날이머지않았다 (대체 ? ? )
한석율 성준식한테 얻어맞아버려 입술에 피터지고 코피는 턱 타고 뚝뚝 흐르는데 또 눈에 멍 들고 뺨 빨갛게 부어오르고 팔은 까지고 무릎에서는 피 나고 허벅지도 다 긁혀서 피 흐르는데 성준식은 또 어떻게 아는지 때린 데만 골라 때리고 정강이 발로 차면 악착같이 서 있던 애 쓰러지는데 그거 보고 웃으면서 잘 어울린다고 뭐라 그러고. 이야… 그래도 울지는 않네, 새끼. 머리통 한 대 갈기고 손등 굽으로 꾹. 눈에 보이게 덜덜덜 떨면서도 소리도 안 지르는 한석율.
혼자 술 마시려고 술집 왔는데 사람 바글바글해서 저 자리가 부족해서 그런데 혼석 가능하세요? 어차피 혼자 마실 거고 해서 같이 앉을게요~ 했는데 성준식이랑 같이 앉아버린 한석율. 아 씨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옮기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요. 야 한석율이. 네 네 그래도 술에 떡이 돼도 제 이름까지 기억해주시네요 씨발. 저는 저를 존나 개무시 하시길래 제 이름같은 건 기억할 가치도 없는 줄 알았죠. 네 제가 한석율입니다! 소시오패스새끼가 아니라요! 한 잔 해. 예 그래요 제가 소시오… 네? 뭐라구요? 한 잔 하라고. 한석율 집중해 여기에 청산가리를 타 뒀을 지 수면제를 타 뒀을지 몰라. 아 조시… 안 마시면 내가 마신다. 쭉 원샷하는 성대리 때문에 고민도 못하고 병나발 불게 생겨서 슬퍼죽음...
준식이랑 석율이 사무실에서 뽀뽀해 야근할 때 뽀뽀쪽 장그래 보고도 못 본 척 그러다 술자리에서 조심스럽게 회사 내에서는 자제하세요. 뭘? … 스킨십…. 한석율 얼굴 시뻘개져서 고개 떨어뜨리고는 미안… 진짜 미안….
준식석율 너무 행복했음 좋겠다 토요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난 석율이랑 늦잠자는 대리님. 침대에서 뒹굴면서 대리님 다리에 자기 다리 겹치고 애니팡 뿅뿅 하고 있으면 성준식 시끄럽다고 일어나서 뽀뽀나 해줘라 대리님 일어나요. 아침 먹어야지. 귀찮아. 게임 소리 좀 꺼. 대리님 일어나라구 이러는 거예요. 그보다 오늘 대리님이 아침하는 날인데요. 대리님 대리님 것 좀 하지 마라 좀. 난 이게 편한데. 아 깼다! 깼다 깼다! 아 조용히 해 좀 자자! 형, 열 시예요! 형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아침 뭐 먹고 싶냐고 눈 부비면서 일어나면 한석율 효과만점이라고 뭐라 그러면서 웃고 시발 존나 평화로워 허어엉
준식석율 사귀어버려~~!! 아프다면 의무실 데려가서 별의별 거 다 챙겨주고 춥다면 마이 벗어주고 대리님 같이 퇴근해요! 하면 아 씨발 하면서도 안 하던 일 시작하고 가끔 한석율이 이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석율이 뒤로 가서 손 겹치고 달칵달칵 로맨스물 펼쳐조 어차피 일은 한석율이 다 하니까 하든 말든 효율성은 똑같지 모... 한석율 성대리 니트나 셔츠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랑 샴푸냄새랑 바로 뒤에서 들리는 대리님 목소리같은 게 너무 좋아서 두근두근 아는 것도 모른다고 지랄하면 얼마 안 가서 성준식 파일 내팽겨치고 씨발 넌 지금까지 여기서 어떻게 일했냐!
맹날 장그래랑 놀고오면 왠지 빡쳐있다 한석율 회사생활의 숨구멍 장그래 얼굴인데 그것도 못 보게 하고... 15층만 내려갔다 하면 빡쳐있어서 한석율 정말 좆도 모르겠음 야 영업2팀에 이거… 됐다 시발. 내가 가져다주고 말지…. 하면 물음표 오천 개 띄움 아니 왜 저 미친놈이 나한테 안 시키고? 허어어 간 김에 장그래나 보고 오면 좋은데..ㅠㅠ 근무시간에 장그래 볼 수 있는 길은 전부 차단해버리는 성준식
준식석율 침 꿀꺽 삼키고 준비 됐다면서 성대리님 목 끌어안는 한석율. 안 된 것 같은데…. 한 마디 흘리고 석율이 꼭 안아주는 성대리님 무언가의 젠틀가이 성대리가 한석율을 때리지 않았어 젠틀하군.. 야, 오늘 못하겠다. 그냥 자자. 저 진짜 괜찮은데…. 내가 싫거든? 건드리면 힝 소리 날 것 같은 얼굴로 올려다보는 한석율 딱밤때려주겠지
해준석율 장백기 보는 척 강대리랑 아이컨택 장백기 허리라도 감싸는 날에는 한석율이 지 허리 감싸고 다녀야 하는 날 죽어나가는 그날밤 한석율 울고불고
강해준 말도 안 되게 완벽한 사람일 것 같다 알파에다가 하는 짓 집 꼴 얼굴 씨발 존나 다 잘나서 한석율 좋아 죽는 동시에 이게 인간이야 로봇이야 하는데 그것조차 너무 좋아... 가끔씩 좋아하는 강대리님한테 더 뿅가서 하루 온종일 강대리만 보고 있으면 가서 일이나 하라고 등 떠미는데 아 부끄러워서 그래요? 우리 대리님도 인간적인 면이 있었구나 난 또 우리 대리님이 어디서 만들어졌길래 이렇게 완벽한가 했죠. 아 가요 가 내 발로 간다구! 밀지 마요! 뻥이에요 사실 가기 싫어요. 자 뽀뽀해주면 갈게요! 회사면 뭐 어때요 때려치고 말죠 자 이제 뽀뽀! 허어어 대리님우리 강대리님!! 진짜 사랑해요 이따 봐요 사랑해! 자꾸 우리 대리님 우리 대리님 하지 마세요! 아 왜 답잖게 소리를 지르고 그러세요 우리 대리님은 침착한 게 가장 잘생겼어요~
그래지웅양하 요새 자꾸 윤양하가 김지웅한테 치근덕대고 장그래 그것 때문에 계속 불안해하는데 둘이 대판 싸우고 분위기 타서 떡칠 때 뭔가 분해서 김지웅 일부러 윤양하 이름 불러버림 아, 아, 으, 아… 유… 윤, 양하, 씨, 잠깐, 천천히 좀…. 장그래 화낼 줄 알고 속으로 비웃고 있었는데 움직이던 거 멈춰서 슬쩍 눈 떠보면 장그래 존나 상처받은 얼굴로 울고 있음 아니 시발..! 김지웅 놀래서 벌떡 일어나가지고 눈물 닦아주면서 너무 화나서 홧김에 그런 거예요 오해 말아요 미안해요 하고 계속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데 진짜 존나 안 믿어서 (안 믿을 수밖에 없지 시발) 아저씨밖에 없어요. 진짜로. 진짜… 한 시간 내내 빌고서야 장그래 조금 풀리고 그래도 의심한다면서 평소보다 존나 배려없이 (생략)
양하지웅 야한거... 양하 과외해주는 김지웅... 점수 올라갈 때마다 스킨십 수위가 찐해지고.. 손 잡기 포옹 뽀뽀까지 갈 때는 김지웅 그냥 으음 했는데 점점 수위 높아짐 ㅍ1ㄹ ㅅㅁ1ㅌ까지 가면 안절부절 양하만 힐끔힐끔 바라보다 양하가 한 마디. 그럼 백 점 맞아오면. 어쩌시려구요. 자기 발 밑만 내려다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거 양하가 귀에 대고 속삭이겠지... 나 이 뒤로 아무 것도 안 써 놓음
김지웅 김지웅 야! 하고 부르다 지웅아 하고 부르면 얼굴 빨개져서 뒤돌아보고. 네… 네? 지웅아. 왜, 왜, 왜 부르세요. 지웅아. 왜, 왜 갑자기 이름 부르시구…. 안 돼? … 돼, 돼, 돼, 돼, 돼요….
아 양하지웅 너무좋은데... 나름 치명적인 척 하는데 윤양하 눈엔 그냥 대지꿀꿀이라서 같잖고 웃긴데 또 얼굴 빨개져서 자기 보는 거 그건 그것대로 꼴려서 헛웃음 지음 아니 하다하다 이런 거에 꼴리냐... 나도 미쳤구나.... 김지웅 이리 와. 그리고 헤피라이프
지웅선배한테 고백하는 후배 윤양하 허어억;; 둘이 썸 탈 시절... 둘 다 학생부일 듯 학생부 끝나고 1학년들 정리하는데 선배들 잘 할 지 걱정되고 못마땅하고 그래서 대충 제일 만만한 김지웅 집어넣는데 마지막까지 안 하는 애들은 안 하고 결국 문 잠그고 가는 건 윤양하랑 김지웅. 양하도 청소 안 하는데 그냥 지웅이 기다리고 있는 걸 듯 존나 나쁨 청소하는 거 구경만 하는데 김지웅 존나 쫄보라 뭐라 그러지도 못함 야 야 양하야..? 왜요? (무섭) 아 그 아니야 그냥 있어.. 네. 불 다 끄고 뒷문 잠그면 가방 챙기라고 양하야 뒷문 잠갔어! 하는데 갑자기 자기 앞으로 와서 선배 하면 또 무서움 와 얘 일진이라며 시발 무서운데.. 아 용민아 어딨어 나 기다려준다며.. (띵똥) (야 김지웅 해 진다 나 먼저 감 ㅂㅂ) 씨 씨발 먼저 가는 게 어딨어 망할.. 자꾸 얼굴은 다가오지 무섭지 얘 뭐 하려는 거야 아 무서워 미친 때리나 돈 뺏나.. 하면서 귀 새빨개져서 눈물 그렁그렁한데 윤양하 그거 보고 픽 웃으면서 집에 가자구요. 선배 친구 간 것 같은데. 요, 요, 용민이…? 어, 응, 갔다는데…. 잠깐 너 나랑 같이 가려고? 안 돼요? 안 되는 건 아니… 다시 얼굴이 가까워지고 왠지 모를 무서움과 떨림과 두근거림에 윤양하랑 눈 마주치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딸꾹 하면 윤양하 또 웃고 지웅이 손 잡고 나가버리는데 벌써 해는 졌고 양하는 내 손 잡고 있고 허어어 손 따뜻하다ㅠㅠ 울 것 같은데 이미 울고 있는 김지웅
양하지웅 센티넬버스으 센티넬 김지웅 가이드 윤양하.. 손깍지끼면 김지웅 손 마주잡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양하가 진정하고 나 보라고 하면 그제야 숨 고르면서 손 맞잡는데 손에서부터 애 떠는 거 다 느껴지니까 윤양하 혀차고 뽀뽀해줘
양하지웅 센티넬버스으 센티넬 김지웅 가이드 윤양하.. 손깍지끼면 김지웅 손 마주잡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양하가 진정하고 나 보라고 하면 그제야 숨 고르면서 손 맞잡는데 손에서부터 애 떠는 거 다 느껴지니까 윤양하 혀차고 뽀뽀해줘
무휼방지 방지 싸우러 갔다가 배에 총맞아 들어오고 무방 떡쳐버려 존나 붕대에서 피는 스멀스멀 배어나오고 움직일 때마다 눈에 보이게 축축히 젖어가는데 방지는 땀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하라고 하니까. …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답지 않게 숨 몰아쉬면서 어. 괜찮아. 하면 무휼 못 믿겠다면서 하던 거 그만두고 방지 씻기고 옷 입히는데 씻기는 중간에 붕대 풀어보면 딱 봐도 심각한 상처에 피만 꿀럭꿀럭 하는 걸 이방지는 괜찮다고 지랄이고. 넌 이게 참는다고 되는 것 같아? 아 진짜 이방지 진짜! 화내면서 씻기고 붕대 갈고 옷도 입히고 머리 말려주고 침대에서 재우면 또 나 괜찮다고 괜찮다고 뭐라 하다 기절하듯 잠 드는데 무휼 그거 계속 보면서 간호해주다 한숨 푹. 아프면서 왜 오자마자 나랑 자자구 뭐라 그래. 이게 나랑 잔다고 해결이 돼, 뭐가 돼. 너 아픈 채로 그 짓 하면 나는 뭐 기분이 좋나. 방지 뒤척거리면서 신음하면 또 놀라서 헉 어디 아파? 안 돼, 그러고 자지 마! 허겁지겁 물수건으로 땀 닦아주고 다음 날 이방지 끄응 하면서 일어났는데 이게 웬 일 하얀 침대 피범벅
무방 멍멍이 키워라 시베리안 허스키나 늑대 (개아님) 졸라 큰 거 키워라 무휼은 멍멍이 일어서면 꼭 안아줄 수 있는데 방지는 자기가 안기는 모양새라 앞도 안 보일 듯 무휼 뚱함 방지야 너 요새 왜 나 안 놀아줘? 개랑만 놀구. 너 지금 개한테 질투해? 하면 안 돼? 개가 너보다 귀여워서 그래. 뭐어? 나보다 귀엽다구? 방지 너 변했어! 뭐가… 그럼 네가 더 귀여워져서 와. 이 이상 어떻게! 너 요새 뻔뻔해졌다. 아니야? 맞어. 귀여워. 됐어? 이제 가. 아 방지야아아아!
성준석율 하성준 좀 연애같은 거 눈치 좆도 없을 것 같음 썸의 두근두근같은 거 내다버릴 듯 그 대리님… 어… 토요일에 시… 간… 데이트 하자고? 네? 아니야? 허어 예 그게 허어어 맞긴 한데 그… 아니… 네 맞아요 데이트 신청이에요….
우리 소시오패스가 또.. 하면 초점 우리에 맞출 듯 야 우리는 무슨 우리야 내 거거든? 와 이 미친 새끼 진짜 어딜 때려 썅년이! 야 너 말 좀 곱게 해라 그러니까 석율이가 저러지! 한썽뉼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이 새끼 진짜! 지금도 한석율 얘기 하고 있었으면서 상관이 없긴 왜 없어!
석율정구 알2오버스... 알파나 오메가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일 때문이든 친구 때문이든 둘이 만나면 다들 왁자지껄 떠들다 헤어질 즈음에야 한석율이 박정구 옷 붙잡고 묻겠다 그… 음… 박정구 씨, 향수 써요? 별 건 아니구, 향이 좋아서. 박정구 오싹 이새끼 알파구나. 같이 사는 동생 거 빌린 거라 뭔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봬요. 그리고 그 담부터 자꾸 한석율 피하는데 그것 때문에 이거 오메간가 하던 한석율 생각 굳어지고... 어차피 저쪽은 나 싫어하는 것 같고 손 댈 생각은 없는데 어느 시점을 계기로 좋든 싫든 둘이 엮여버림 근데 그 시점이 몬지 모름 공부해야지~
효민정구 불꽃놀이 해~~~! 정구 아지트에서 어두운데 불꽃에서 나는 빛에만 의지하고 서로 얼굴 보다 키스해버려 그리고 다 타서 손등에 닿은 불꽃에 이효민 아뜨뜨 존나뜨거 씨발! 하고 손 털면 박정구 이쁘게 웃으면서 병신이라고 놀리고.. 너무 평화롭다...
여고딩 횸정 보고싶다 남자일진들 다 처바르고 다니는 야구배트 든 횸정 자기 머리 묶고 앉아서 남자애들 배 깔고 앉아서 피 웅덩이 찰박찰박하는 효민이 똥머리 해주는 정구
언니 나 예쁘게 됐어? 하고 키키 웃으면 픽 웃으면서 누가 한 건데 당연히 예쁘게 됐지 이 년아. 하고 어깨 툭툭 치면서 가자고 하는 정구
배우 정구랑 파파라치에서 스토커로 전향한 효민... 그냥 뭐 돈 좀 되나 싶어서 따라다녔는데 거기서 어쩌다 반해버렷음 좋겠다
청춘호모 횸정 개조아 야한 거 말고 진짜 완전 개 건전한 거;; 정구 가정폭력 피해자나 그런 거라서 맨날 뭐만 하면 효민이네 집 앞에서 손 감각 없어질 때까지 교복 마이만 입고 기다리고 효민이 밖에서 돌아올 때 쯤은 8~9시인데 이젠 익숙하다는 듯이 저 앞에서부터 형~ 하고 부르면서 오면 정구 천천히 일어나서 걸어가고 효민이는 정구 오는 거 보면서 주머니에서 핫팩 던져주면서 병신아 형 진짜 존나 미련한데다 존나 찌질하네. 하고 집에 들여주고 ㅠ 효민이 자취했으면... 그렇게 정구가 오늘 날마다 정구 씻고 나와서 보면 막 다리나 팔에 멍자국이나 상처 피 굳고 그런 거 엄청 크게 잇엇으면.... 효민이는 그냥 신경 끄고 잇고 구급상자만 밀어주면 알아서 대충 치료하고....
스물일곱 효민이랑 고딩 정구 횸이 타임ㄹ워프 해서 고딩 정구 앞으로 왔는데 효민이는 정구를 알고 정구는 효민이를 모릅. 정구가 고1 끝날 때 그 사건 터뜨렸으니까 만난 건 한 여름 끝물? 초가을? 8월 말에서 9월 초반 그 때쯤. 효민이랑 만나면서 원래 화학에 관심이 많던 고딩정구는 화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 근데 효민이한테 배운 폭탄 제조법을 선생님한테 실행시킨 거지… 효민이 너무 뿌듯. 내가 이 싸이코새끼를 만들었구나. 나중에 정구는 효민이 처음 보는데 자꾸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고…
효민석율 너무 웃겨죽음 회사까지 와서 뭐 스위치같은 거 주고 형 이거 눌러봐 ㅋㅋㅋ 그러면 아 또 누르면 빽 소리지르겠지 서프라이즈 어쩌고 지랄하면서... 하고 존나 한숨쉬면서 눌렀는데 뒤 로비에서 펑. 이효민 찡긋 웃고 서프라이즈~ 야 씨발 여기가 내 밥줄인데!! 형 16층이잖아. 여기 로비야 효민아!!!!!!
효민정구 베이스 효민석율 옛연인 정구랑 석율이랑 동일시하다가 석율이가 예상외로 미친놈이라는 걸 알고 존나 처웃는 이효민… 쏘패 한석율은 언제나 존나 좋았다... 폭탄 만들어서 터뜨려보라고 하면 석율이가 첨엔 존나 싫어하겠지 나 사람 죽이는 취미 없어. 하여간에 몇 번을 몇 번을 말해도 이효민 계속 정구랑 똑같이 취급해서 끝내 하는 말이 형도 결국 그렇겠지. 아 왜, 해보라니까. 뒷처리는 잘 해준다고. 자꾸 그러니까 너무 빡쳐서 터뜨리면 지랄 안 할 거야? 그러다가 존나 무표정하게 폭탄 펑 하고 씩 웃으면서 네가 말한 대로 난 여기 관여도 안 한 거야, 효민아. 하고 어깨 툭툭 치고 나가면 효민이도 슬그머니 입꼬리 올리고;; 씨발 이년들은 하나같이 다 좆같아. 주섬주섬 잔해 챙겨서 석율이 따라나가는 효민이한테 석율이 쪼개면서 아 왜 따라와! 그러면서 제 2의 박정구가 되어가고....
그래석율 시닙즈 놀러가서 각방 쓰는데 에어컨 고장난 한석율 방... 안 꺼짐... 밤에 너무 추워서 새벽 4시에 옆방 장그래 방 문 똑똑 장그헤엣취! 장그래 문 열어봐~ 내가 여기 와짜나 왜 몰라 니가 좋아하던 화분에 꽃도 조금 샀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장그래 문 벌컥 이 시간에 왜 왔어요. 에어컨이 안 꺼져. 고쳐달라고요? 나 기공과야 장그래. 그럼 어쩌라구요. 같이 자자. 미쳤어요? 아 좀 들여보내줘. 꺼.. 어딜 들어와요! 아 니네 방도 아니고 호텔방인데 뭐 어때!!
장그래 연애스타일 너무 담백해서 끈적한 연애만 해온 한석율 불안초조할 것 같음 아 시발 장그래 나 안 좋아하나 어떡해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물어보면? 야 당연히 좋아한다고 하겠지 나랑 헤어질 생각 아니면! 헐 미친 헤어질 상각이 있으면 어떡해 흐어 장그래! 나 좋아해? 네. 아 헤어질 생각은 없나봐 존나 다행이다... 아 시발 눈 보고 말하긴 그래서 그런 거 아니야? 문자로 하면 헤어지자고 할지도 몰라 아 씨발 진짜 장그래!
장그래 사랑해! 를 입에 달고 사는데 막상 장그래가 사랑한다고 하면은 입꾹 시뻘개져서 아 그 아니 그 ㅎㅓ어어 으으음 자자자자장그래...나도... 고개푹 왜 그래요 그 말 하는 게 부끄러워요? 아니 안 부끄럽지 근데 아니 그 장그래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하니까... (부끄러운가) 너무 예뻐서... (뭐야 이사람..)
장그래 조는데 옆ㅇㅔ서 중국어로 고백하는 한석율. 장그래 니하오랑 쎼쎄랑 니씨팔러마밖에 못 해서 한석율 그냥 좋아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존나 돌려 말해서 뭐라고 한지 좆도 못 알아듣는데 장그래 표정 보고 한석율 눈 찡긋대면서 네 욕 하구 있었는데 어떻게 또 욕은 알아듣고 깨네. … 욕 하는 것 같은 말투가 아니었어요. 중국어가 원래 그래. 웃으면서 어깨 으쓱 하는 거 장그래 거짓말한다고 중얼 거리면 못 들은 척 응? 뭐라구?
한석율 싫어하는 장그래랑 장그래 존나 너무 좋은 한석율. 장그래도 한석율이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어려워하는 거 잘 아니까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고 얼굴도 맨날 마주대고 있으니까 얼굴도 싫고 성격도 싫고 세 배로 싫어져서 아 씨발 좋아하고 싶은데 이게 내 맘대로 안 되네.. 하고 고민... 한석율 씨, 저도 한석율 씨를 좋아하고는 싶습니다만 너무 싫네요. 그리고 오늘도 차인 한석율
신우유성 보고싶다 신우 죽고 신우 없는 폐건물에 가서 환청 듣는 유성이 보구십다~~ ㅠㅠ 피아노에 이마 기대고 끅끅 울고 있으면 눌린 피아노에서 불협화음이 새나오고 자기 오른 손 꽉 붙들고 덜덜 떠는 유성이 뒤에서 신우 목소리가 들려..,, 유성아, 나 괜찮아. 유성이는 너무 보고싶은데 보면 사라질까봐 이대로 영영 못볼까봐 자기합리화라도 꿈이어도 환각이어도 좋으니 신우를 보고싶으니까... 차라리 날 존나 나쁜 놈이라고 하든가. 씨발 넌 왜 항상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왜…. 오랫동안 손 놓은 담배를 다시 피기 시작하다가 돈 때문에 다시 끊는 유성이두 보구십다 유성이는 그래서 피아노를 계속 했을까? 하아 유성이 너무 예뻐
엎드린 채로 고개만 돌려서 성준식 빼꼼 바라보는 한석율. 성대리님…. 한숨쉬듯 뱉는데 앞머리는 내려와서 눈 가리고 성준식 얼굴은 머리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데 웃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한데 열기때문에 좀 더운 것 같기도 하고. 안 보여요…. 작게 말하면 앞머리 쓸어서 귀 뒤로 넘겨주겠지 섹시하겠다... 그제야 숨 몰아쉬고 샐쭉 웃으면서.. 잘생겼다. 둘이 결혼할날이머지않았다 (대체 ? ? )
한석율 성준식한테 얻어맞아버려 입술에 피터지고 코피는 턱 타고 뚝뚝 흐르는데 또 눈에 멍 들고 뺨 빨갛게 부어오르고 팔은 까지고 무릎에서는 피 나고 허벅지도 다 긁혀서 피 흐르는데 성준식은 또 어떻게 아는지 때린 데만 골라 때리고 정강이 발로 차면 악착같이 서 있던 애 쓰러지는데 그거 보고 웃으면서 잘 어울린다고 뭐라 그러고. 이야… 그래도 울지는 않네, 새끼. 머리통 한 대 갈기고 손등 굽으로 꾹. 눈에 보이게 덜덜덜 떨면서도 소리도 안 지르는 한석율.
혼자 술 마시려고 술집 왔는데 사람 바글바글해서 저 자리가 부족해서 그런데 혼석 가능하세요? 어차피 혼자 마실 거고 해서 같이 앉을게요~ 했는데 성준식이랑 같이 앉아버린 한석율. 아 씨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옮기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요. 야 한석율이. 네 네 그래도 술에 떡이 돼도 제 이름까지 기억해주시네요 씨발. 저는 저를 존나 개무시 하시길래 제 이름같은 건 기억할 가치도 없는 줄 알았죠. 네 제가 한석율입니다! 소시오패스새끼가 아니라요! 한 잔 해. 예 그래요 제가 소시오… 네? 뭐라구요? 한 잔 하라고. 한석율 집중해 여기에 청산가리를 타 뒀을 지 수면제를 타 뒀을지 몰라. 아 조시… 안 마시면 내가 마신다. 쭉 원샷하는 성대리 때문에 고민도 못하고 병나발 불게 생겨서 슬퍼죽음...
준식이랑 석율이 사무실에서 뽀뽀해 야근할 때 뽀뽀쪽 장그래 보고도 못 본 척 그러다 술자리에서 조심스럽게 회사 내에서는 자제하세요. 뭘? … 스킨십…. 한석율 얼굴 시뻘개져서 고개 떨어뜨리고는 미안… 진짜 미안….
준식석율 너무 행복했음 좋겠다 토요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난 석율이랑 늦잠자는 대리님. 침대에서 뒹굴면서 대리님 다리에 자기 다리 겹치고 애니팡 뿅뿅 하고 있으면 성준식 시끄럽다고 일어나서 뽀뽀나 해줘라 대리님 일어나요. 아침 먹어야지. 귀찮아. 게임 소리 좀 꺼. 대리님 일어나라구 이러는 거예요. 그보다 오늘 대리님이 아침하는 날인데요. 대리님 대리님 것 좀 하지 마라 좀. 난 이게 편한데. 아 깼다! 깼다 깼다! 아 조용히 해 좀 자자! 형, 열 시예요! 형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아침 뭐 먹고 싶냐고 눈 부비면서 일어나면 한석율 효과만점이라고 뭐라 그러면서 웃고 시발 존나 평화로워 허어엉
준식석율 사귀어버려~~!! 아프다면 의무실 데려가서 별의별 거 다 챙겨주고 춥다면 마이 벗어주고 대리님 같이 퇴근해요! 하면 아 씨발 하면서도 안 하던 일 시작하고 가끔 한석율이 이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석율이 뒤로 가서 손 겹치고 달칵달칵 로맨스물 펼쳐조 어차피 일은 한석율이 다 하니까 하든 말든 효율성은 똑같지 모... 한석율 성대리 니트나 셔츠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랑 샴푸냄새랑 바로 뒤에서 들리는 대리님 목소리같은 게 너무 좋아서 두근두근 아는 것도 모른다고 지랄하면 얼마 안 가서 성준식 파일 내팽겨치고 씨발 넌 지금까지 여기서 어떻게 일했냐!
맹날 장그래랑 놀고오면 왠지 빡쳐있다 한석율 회사생활의 숨구멍 장그래 얼굴인데 그것도 못 보게 하고... 15층만 내려갔다 하면 빡쳐있어서 한석율 정말 좆도 모르겠음 야 영업2팀에 이거… 됐다 시발. 내가 가져다주고 말지…. 하면 물음표 오천 개 띄움 아니 왜 저 미친놈이 나한테 안 시키고? 허어어 간 김에 장그래나 보고 오면 좋은데..ㅠㅠ 근무시간에 장그래 볼 수 있는 길은 전부 차단해버리는 성준식
준식석율 침 꿀꺽 삼키고 준비 됐다면서 성대리님 목 끌어안는 한석율. 안 된 것 같은데…. 한 마디 흘리고 석율이 꼭 안아주는 성대리님 무언가의 젠틀가이 성대리가 한석율을 때리지 않았어 젠틀하군.. 야, 오늘 못하겠다. 그냥 자자. 저 진짜 괜찮은데…. 내가 싫거든? 건드리면 힝 소리 날 것 같은 얼굴로 올려다보는 한석율 딱밤때려주겠지
해준석율 장백기 보는 척 강대리랑 아이컨택 장백기 허리라도 감싸는 날에는 한석율이 지 허리 감싸고 다녀야 하는 날 죽어나가는 그날밤 한석율 울고불고
강해준 말도 안 되게 완벽한 사람일 것 같다 알파에다가 하는 짓 집 꼴 얼굴 씨발 존나 다 잘나서 한석율 좋아 죽는 동시에 이게 인간이야 로봇이야 하는데 그것조차 너무 좋아... 가끔씩 좋아하는 강대리님한테 더 뿅가서 하루 온종일 강대리만 보고 있으면 가서 일이나 하라고 등 떠미는데 아 부끄러워서 그래요? 우리 대리님도 인간적인 면이 있었구나 난 또 우리 대리님이 어디서 만들어졌길래 이렇게 완벽한가 했죠. 아 가요 가 내 발로 간다구! 밀지 마요! 뻥이에요 사실 가기 싫어요. 자 뽀뽀해주면 갈게요! 회사면 뭐 어때요 때려치고 말죠 자 이제 뽀뽀! 허어어 대리님우리 강대리님!! 진짜 사랑해요 이따 봐요 사랑해! 자꾸 우리 대리님 우리 대리님 하지 마세요! 아 왜 답잖게 소리를 지르고 그러세요 우리 대리님은 침착한 게 가장 잘생겼어요~
그래지웅양하 요새 자꾸 윤양하가 김지웅한테 치근덕대고 장그래 그것 때문에 계속 불안해하는데 둘이 대판 싸우고 분위기 타서 떡칠 때 뭔가 분해서 김지웅 일부러 윤양하 이름 불러버림 아, 아, 으, 아… 유… 윤, 양하, 씨, 잠깐, 천천히 좀…. 장그래 화낼 줄 알고 속으로 비웃고 있었는데 움직이던 거 멈춰서 슬쩍 눈 떠보면 장그래 존나 상처받은 얼굴로 울고 있음 아니 시발..! 김지웅 놀래서 벌떡 일어나가지고 눈물 닦아주면서 너무 화나서 홧김에 그런 거예요 오해 말아요 미안해요 하고 계속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데 진짜 존나 안 믿어서 (안 믿을 수밖에 없지 시발) 아저씨밖에 없어요. 진짜로. 진짜… 한 시간 내내 빌고서야 장그래 조금 풀리고 그래도 의심한다면서 평소보다 존나 배려없이 (생략)
양하지웅 야한거... 양하 과외해주는 김지웅... 점수 올라갈 때마다 스킨십 수위가 찐해지고.. 손 잡기 포옹 뽀뽀까지 갈 때는 김지웅 그냥 으음 했는데 점점 수위 높아짐 ㅍ1ㄹ ㅅㅁ1ㅌ까지 가면 안절부절 양하만 힐끔힐끔 바라보다 양하가 한 마디. 그럼 백 점 맞아오면. 어쩌시려구요. 자기 발 밑만 내려다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거 양하가 귀에 대고 속삭이겠지... 나 이 뒤로 아무 것도 안 써 놓음
김지웅 김지웅 야! 하고 부르다 지웅아 하고 부르면 얼굴 빨개져서 뒤돌아보고. 네… 네? 지웅아. 왜, 왜, 왜 부르세요. 지웅아. 왜, 왜 갑자기 이름 부르시구…. 안 돼? … 돼, 돼, 돼, 돼, 돼요….
아 양하지웅 너무좋은데... 나름 치명적인 척 하는데 윤양하 눈엔 그냥 대지꿀꿀이라서 같잖고 웃긴데 또 얼굴 빨개져서 자기 보는 거 그건 그것대로 꼴려서 헛웃음 지음 아니 하다하다 이런 거에 꼴리냐... 나도 미쳤구나.... 김지웅 이리 와. 그리고 헤피라이프
지웅선배한테 고백하는 후배 윤양하 허어억;; 둘이 썸 탈 시절... 둘 다 학생부일 듯 학생부 끝나고 1학년들 정리하는데 선배들 잘 할 지 걱정되고 못마땅하고 그래서 대충 제일 만만한 김지웅 집어넣는데 마지막까지 안 하는 애들은 안 하고 결국 문 잠그고 가는 건 윤양하랑 김지웅. 양하도 청소 안 하는데 그냥 지웅이 기다리고 있는 걸 듯 존나 나쁨 청소하는 거 구경만 하는데 김지웅 존나 쫄보라 뭐라 그러지도 못함 야 야 양하야..? 왜요? (무섭) 아 그 아니야 그냥 있어.. 네. 불 다 끄고 뒷문 잠그면 가방 챙기라고 양하야 뒷문 잠갔어! 하는데 갑자기 자기 앞으로 와서 선배 하면 또 무서움 와 얘 일진이라며 시발 무서운데.. 아 용민아 어딨어 나 기다려준다며.. (띵똥) (야 김지웅 해 진다 나 먼저 감 ㅂㅂ) 씨 씨발 먼저 가는 게 어딨어 망할.. 자꾸 얼굴은 다가오지 무섭지 얘 뭐 하려는 거야 아 무서워 미친 때리나 돈 뺏나.. 하면서 귀 새빨개져서 눈물 그렁그렁한데 윤양하 그거 보고 픽 웃으면서 집에 가자구요. 선배 친구 간 것 같은데. 요, 요, 용민이…? 어, 응, 갔다는데…. 잠깐 너 나랑 같이 가려고? 안 돼요? 안 되는 건 아니… 다시 얼굴이 가까워지고 왠지 모를 무서움과 떨림과 두근거림에 윤양하랑 눈 마주치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딸꾹 하면 윤양하 또 웃고 지웅이 손 잡고 나가버리는데 벌써 해는 졌고 양하는 내 손 잡고 있고 허어어 손 따뜻하다ㅠㅠ 울 것 같은데 이미 울고 있는 김지웅
양하지웅 센티넬버스으 센티넬 김지웅 가이드 윤양하.. 손깍지끼면 김지웅 손 마주잡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양하가 진정하고 나 보라고 하면 그제야 숨 고르면서 손 맞잡는데 손에서부터 애 떠는 거 다 느껴지니까 윤양하 혀차고 뽀뽀해줘
양하지웅 센티넬버스으 센티넬 김지웅 가이드 윤양하.. 손깍지끼면 김지웅 손 마주잡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양하가 진정하고 나 보라고 하면 그제야 숨 고르면서 손 맞잡는데 손에서부터 애 떠는 거 다 느껴지니까 윤양하 혀차고 뽀뽀해줘
무휼방지 방지 싸우러 갔다가 배에 총맞아 들어오고 무방 떡쳐버려 존나 붕대에서 피는 스멀스멀 배어나오고 움직일 때마다 눈에 보이게 축축히 젖어가는데 방지는 땀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하라고 하니까. …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답지 않게 숨 몰아쉬면서 어. 괜찮아. 하면 무휼 못 믿겠다면서 하던 거 그만두고 방지 씻기고 옷 입히는데 씻기는 중간에 붕대 풀어보면 딱 봐도 심각한 상처에 피만 꿀럭꿀럭 하는 걸 이방지는 괜찮다고 지랄이고. 넌 이게 참는다고 되는 것 같아? 아 진짜 이방지 진짜! 화내면서 씻기고 붕대 갈고 옷도 입히고 머리 말려주고 침대에서 재우면 또 나 괜찮다고 괜찮다고 뭐라 하다 기절하듯 잠 드는데 무휼 그거 계속 보면서 간호해주다 한숨 푹. 아프면서 왜 오자마자 나랑 자자구 뭐라 그래. 이게 나랑 잔다고 해결이 돼, 뭐가 돼. 너 아픈 채로 그 짓 하면 나는 뭐 기분이 좋나. 방지 뒤척거리면서 신음하면 또 놀라서 헉 어디 아파? 안 돼, 그러고 자지 마! 허겁지겁 물수건으로 땀 닦아주고 다음 날 이방지 끄응 하면서 일어났는데 이게 웬 일 하얀 침대 피범벅
무방 멍멍이 키워라 시베리안 허스키나 늑대 (개아님) 졸라 큰 거 키워라 무휼은 멍멍이 일어서면 꼭 안아줄 수 있는데 방지는 자기가 안기는 모양새라 앞도 안 보일 듯 무휼 뚱함 방지야 너 요새 왜 나 안 놀아줘? 개랑만 놀구. 너 지금 개한테 질투해? 하면 안 돼? 개가 너보다 귀여워서 그래. 뭐어? 나보다 귀엽다구? 방지 너 변했어! 뭐가… 그럼 네가 더 귀여워져서 와. 이 이상 어떻게! 너 요새 뻔뻔해졌다. 아니야? 맞어. 귀여워. 됐어? 이제 가. 아 방지야아아아!
성준석율 하성준 좀 연애같은 거 눈치 좆도 없을 것 같음 썸의 두근두근같은 거 내다버릴 듯 그 대리님… 어… 토요일에 시… 간… 데이트 하자고? 네? 아니야? 허어 예 그게 허어어 맞긴 한데 그… 아니… 네 맞아요 데이트 신청이에요….
우리 소시오패스가 또.. 하면 초점 우리에 맞출 듯 야 우리는 무슨 우리야 내 거거든? 와 이 미친 새끼 진짜 어딜 때려 썅년이! 야 너 말 좀 곱게 해라 그러니까 석율이가 저러지! 한썽뉼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이 새끼 진짜! 지금도 한석율 얘기 하고 있었으면서 상관이 없긴 왜 없어!
석율정구 알2오버스... 알파나 오메가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일 때문이든 친구 때문이든 둘이 만나면 다들 왁자지껄 떠들다 헤어질 즈음에야 한석율이 박정구 옷 붙잡고 묻겠다 그… 음… 박정구 씨, 향수 써요? 별 건 아니구, 향이 좋아서. 박정구 오싹 이새끼 알파구나. 같이 사는 동생 거 빌린 거라 뭔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봬요. 그리고 그 담부터 자꾸 한석율 피하는데 그것 때문에 이거 오메간가 하던 한석율 생각 굳어지고... 어차피 저쪽은 나 싫어하는 것 같고 손 댈 생각은 없는데 어느 시점을 계기로 좋든 싫든 둘이 엮여버림 근데 그 시점이 몬지 모름 공부해야지~
효민정구 불꽃놀이 해~~~! 정구 아지트에서 어두운데 불꽃에서 나는 빛에만 의지하고 서로 얼굴 보다 키스해버려 그리고 다 타서 손등에 닿은 불꽃에 이효민 아뜨뜨 존나뜨거 씨발! 하고 손 털면 박정구 이쁘게 웃으면서 병신이라고 놀리고.. 너무 평화롭다...
여고딩 횸정 보고싶다 남자일진들 다 처바르고 다니는 야구배트 든 횸정 자기 머리 묶고 앉아서 남자애들 배 깔고 앉아서 피 웅덩이 찰박찰박하는 효민이 똥머리 해주는 정구
언니 나 예쁘게 됐어? 하고 키키 웃으면 픽 웃으면서 누가 한 건데 당연히 예쁘게 됐지 이 년아. 하고 어깨 툭툭 치면서 가자고 하는 정구
배우 정구랑 파파라치에서 스토커로 전향한 효민... 그냥 뭐 돈 좀 되나 싶어서 따라다녔는데 거기서 어쩌다 반해버렷음 좋겠다
청춘호모 횸정 개조아 야한 거 말고 진짜 완전 개 건전한 거;; 정구 가정폭력 피해자나 그런 거라서 맨날 뭐만 하면 효민이네 집 앞에서 손 감각 없어질 때까지 교복 마이만 입고 기다리고 효민이 밖에서 돌아올 때 쯤은 8~9시인데 이젠 익숙하다는 듯이 저 앞에서부터 형~ 하고 부르면서 오면 정구 천천히 일어나서 걸어가고 효민이는 정구 오는 거 보면서 주머니에서 핫팩 던져주면서 병신아 형 진짜 존나 미련한데다 존나 찌질하네. 하고 집에 들여주고 ㅠ 효민이 자취했으면... 그렇게 정구가 오늘 날마다 정구 씻고 나와서 보면 막 다리나 팔에 멍자국이나 상처 피 굳고 그런 거 엄청 크게 잇엇으면.... 효민이는 그냥 신경 끄고 잇고 구급상자만 밀어주면 알아서 대충 치료하고....
스물일곱 효민이랑 고딩 정구 횸이 타임ㄹ워프 해서 고딩 정구 앞으로 왔는데 효민이는 정구를 알고 정구는 효민이를 모릅. 정구가 고1 끝날 때 그 사건 터뜨렸으니까 만난 건 한 여름 끝물? 초가을? 8월 말에서 9월 초반 그 때쯤. 효민이랑 만나면서 원래 화학에 관심이 많던 고딩정구는 화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 근데 효민이한테 배운 폭탄 제조법을 선생님한테 실행시킨 거지… 효민이 너무 뿌듯. 내가 이 싸이코새끼를 만들었구나. 나중에 정구는 효민이 처음 보는데 자꾸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고…
효민석율 너무 웃겨죽음 회사까지 와서 뭐 스위치같은 거 주고 형 이거 눌러봐 ㅋㅋㅋ 그러면 아 또 누르면 빽 소리지르겠지 서프라이즈 어쩌고 지랄하면서... 하고 존나 한숨쉬면서 눌렀는데 뒤 로비에서 펑. 이효민 찡긋 웃고 서프라이즈~ 야 씨발 여기가 내 밥줄인데!! 형 16층이잖아. 여기 로비야 효민아!!!!!!
효민정구 베이스 효민석율 옛연인 정구랑 석율이랑 동일시하다가 석율이가 예상외로 미친놈이라는 걸 알고 존나 처웃는 이효민… 쏘패 한석율은 언제나 존나 좋았다... 폭탄 만들어서 터뜨려보라고 하면 석율이가 첨엔 존나 싫어하겠지 나 사람 죽이는 취미 없어. 하여간에 몇 번을 몇 번을 말해도 이효민 계속 정구랑 똑같이 취급해서 끝내 하는 말이 형도 결국 그렇겠지. 아 왜, 해보라니까. 뒷처리는 잘 해준다고. 자꾸 그러니까 너무 빡쳐서 터뜨리면 지랄 안 할 거야? 그러다가 존나 무표정하게 폭탄 펑 하고 씩 웃으면서 네가 말한 대로 난 여기 관여도 안 한 거야, 효민아. 하고 어깨 툭툭 치고 나가면 효민이도 슬그머니 입꼬리 올리고;; 씨발 이년들은 하나같이 다 좆같아. 주섬주섬 잔해 챙겨서 석율이 따라나가는 효민이한테 석율이 쪼개면서 아 왜 따라와! 그러면서 제 2의 박정구가 되어가고....
그래석율 시닙즈 놀러가서 각방 쓰는데 에어컨 고장난 한석율 방... 안 꺼짐... 밤에 너무 추워서 새벽 4시에 옆방 장그래 방 문 똑똑 장그헤엣취! 장그래 문 열어봐~ 내가 여기 와짜나 왜 몰라 니가 좋아하던 화분에 꽃도 조금 샀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장그래 문 벌컥 이 시간에 왜 왔어요. 에어컨이 안 꺼져. 고쳐달라고요? 나 기공과야 장그래. 그럼 어쩌라구요. 같이 자자. 미쳤어요? 아 좀 들여보내줘. 꺼.. 어딜 들어와요! 아 니네 방도 아니고 호텔방인데 뭐 어때!!
장그래 연애스타일 너무 담백해서 끈적한 연애만 해온 한석율 불안초조할 것 같음 아 시발 장그래 나 안 좋아하나 어떡해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물어보면? 야 당연히 좋아한다고 하겠지 나랑 헤어질 생각 아니면! 헐 미친 헤어질 상각이 있으면 어떡해 흐어 장그래! 나 좋아해? 네. 아 헤어질 생각은 없나봐 존나 다행이다... 아 시발 눈 보고 말하긴 그래서 그런 거 아니야? 문자로 하면 헤어지자고 할지도 몰라 아 씨발 진짜 장그래!
장그래 사랑해! 를 입에 달고 사는데 막상 장그래가 사랑한다고 하면은 입꾹 시뻘개져서 아 그 아니 그 ㅎㅓ어어 으으음 자자자자장그래...나도... 고개푹 왜 그래요 그 말 하는 게 부끄러워요? 아니 안 부끄럽지 근데 아니 그 장그래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하니까... (부끄러운가) 너무 예뻐서... (뭐야 이사람..)
장그래 조는데 옆ㅇㅔ서 중국어로 고백하는 한석율. 장그래 니하오랑 쎼쎄랑 니씨팔러마밖에 못 해서 한석율 그냥 좋아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존나 돌려 말해서 뭐라고 한지 좆도 못 알아듣는데 장그래 표정 보고 한석율 눈 찡긋대면서 네 욕 하구 있었는데 어떻게 또 욕은 알아듣고 깨네. … 욕 하는 것 같은 말투가 아니었어요. 중국어가 원래 그래. 웃으면서 어깨 으쓱 하는 거 장그래 거짓말한다고 중얼 거리면 못 들은 척 응? 뭐라구?
한석율 싫어하는 장그래랑 장그래 존나 너무 좋은 한석율. 장그래도 한석율이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어려워하는 거 잘 아니까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고 얼굴도 맨날 마주대고 있으니까 얼굴도 싫고 성격도 싫고 세 배로 싫어져서 아 씨발 좋아하고 싶은데 이게 내 맘대로 안 되네.. 하고 고민... 한석율 씨, 저도 한석율 씨를 좋아하고는 싶습니다만 너무 싫네요. 그리고 오늘도 차인 한석율
신우유성 보고싶다 신우 죽고 신우 없는 폐건물에 가서 환청 듣는 유성이 보구십다~~ ㅠㅠ 피아노에 이마 기대고 끅끅 울고 있으면 눌린 피아노에서 불협화음이 새나오고 자기 오른 손 꽉 붙들고 덜덜 떠는 유성이 뒤에서 신우 목소리가 들려..,, 유성아, 나 괜찮아. 유성이는 너무 보고싶은데 보면 사라질까봐 이대로 영영 못볼까봐 자기합리화라도 꿈이어도 환각이어도 좋으니 신우를 보고싶으니까... 차라리 날 존나 나쁜 놈이라고 하든가. 씨발 넌 왜 항상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왜…. 오랫동안 손 놓은 담배를 다시 피기 시작하다가 돈 때문에 다시 끊는 유성이두 보구십다 유성이는 그래서 피아노를 계속 했을까? 하아 유성이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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