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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중국집 알바하는 유지훈이랑 유지훈한테 반해서 하루에 한 그릇씩 짜장면 시켜먹는 한석율. 일주일 쯤 되면 유지훈 길 외울 정도라서 한숨 푹 쉬고 계산해주면서. 이런 거 그만 좀 드세요. 밥을 먹어야죠. 거기서 또 두근 해서 그럼 바 밥 만들어주세요! 하고 얼떨결에 번호교환한 한석율. 

아 장그래만 보면 조용해지는 석율이 때문에 얘 너무 떠들어서 시끄러우면 장그래 불러오는 사람들이 보고싶다 너 얘 똥개훈련 시켰냐? 예? 데리고 가. 네? 네... (아니 내가 왜 한석율따위를,,) 귀 시뻘겋게 달아서 장그래 손 꼭 붙드는 게 그렇게 귀여운데 장그래만 모를 것 눈새철벽 장그래

한석율은 장그래 좋아하는 티 팍팍 내고 다니는데 그거 알구 모른 척 함서 놀려먹는 장그래 보고싶음이고... 울상으로 자기 찾아와서 어제 뭐했냐고 묻는 게 너무 같잖아서 사귈 생각 없는 그래. 애초에 고백도 안 하는 한석율 땜에 그럴 기미도 없겠다

양웅 래율 장그래 동생 윤양하 한석율 동생 김지웅. 서로 호텔 옆방에서 첫날밤을 보내다 시끄럽다고 서로 찾아갔는데 방에는 한석율이랑 김지웅바께 업고 아저씨 옆 방 간다면서요. 장그래 옆 방 간다고 하지 않았어? 방금부터 조용하길래 난 또 네가 어쩌구저쩌구블라블라... 잠깐만 똑같이 생겼는데? 다다다 달려오다 마주친 건 아니 형이 왜 여깄어 아니 네가 왜 여깄어! 나 나야 아니 그 애 애 애인이....랑..... 잠깐.. 설마.. 너 1209호냐? 형 1208.. 미친 씨발!

워닌터 여장대회 1등 영업 3팀 장그래 2등 자원 2팀 안영이! 장그래는 그렇다치고 (모두가 인정함) 안영이는 대체 왜 나간 거야? 싶지만 하대리랑 한석율 합작이겠지 존나 추천은 한석율이 하고 밀어붙이는 건 하대리가 하고 꾸미는 건 한석율이 사비로 함 (대체) 아니 애초에 안영이 씨는 여자 아닙니까! 둘 다 어리둥절한 얼굴로 잘생긴 안영이를 왜 여자로 보시는 거죠? 결국 그렇게 자원팀은 회식을 갖게 되었다

율웅 석율이가 이년아 이년아 어쩌려구 그래! 하고 등짝 퍽 때리면 소심하게 아퍼어... 하는 게 너무 귀여울 것이다....

찜질방 가는 백율 한석율 존나 사나이사나이 함서 장백기 나갈 때까지 안 나간다고 뻐팅기다 둘 다 쓰러진 채로 아녕이나 쟝그래에게 발견돼서 내일 회사 못 갈 것

겜하다 현피뜨는 율명 둘다 그 친절한 말투들로 대화하기 시작하면 조또라이 성또라이에 단련된 멘탈이 어 얘 좀 괜찮은 앤데? 하고 칭구돼라 존나

바다보러가서 진짜 바다만 보고오는 방방 이방원은 그럴 생각 없었는데 새벽 4시에 바다 보고 방지야 이 근처에 잘 데가... 집에 가자. 뭐? 집에 가자, 방원아. 방지야 지금 차 다 끊겼…. 무휼한테 차 끌고 오라 그래. 잠깐만 방지야. 갑분이보고 오라 그럴까? 아니야 무휼 부를게. (아니 씨발 이게 아닌데..)

까치독사 솔직히 어린 무휼도 못이긴다 타임슬립하고 빡쳐서 씩씩댈 게 눈에 훤하다 난 왜 저런 씨발 나보다 키도 작..작..작진않네 씨발 하여튼 난 왜 나보다 어린 애한테도 못이기는 거야 씨발!!!! 검으로는 이길 수 있 아니 내가 쟤를 어떻게 베 ㅠ!!! 시발!!!!! 시발!!!!!!!!!!

필모즈와 동거하는 한석율. 박정구는 자꾸 집을 없애려구 해요 박종수는 자꾸 나한테 마약 팔려구 하구요 엠쓰리는 집에서 총기난사 하고 싶어 해요 박범준은 왜 망치 들고 댕기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어요 변재한은 방음시설도 없는 우리집에서 나 잘 때마다 드럼 치고 있고 지웅이는 집에 안 들어와요 명수형 때문에 자꾸 화난 여자들이 들어와서 제 머리채를 잡아요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이래도 되나요? 유지훈은 내가 심부름만 시키면 돈 달라고 해요 미친놈이 유성이는 피아노를 들고 들어와서 변재한이랑 쌍으로 연주하고 앉았어요 옆에서 엠쓰리는 또 산토끼 쳐달라면서 지랄하구요 전 집 나가고 싶어요 내일 장그래가 또 잠 못 잤냐면서 나를 걱정해주겠지 회사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약간 한석율 호러물에서 이런 거 다 뻥이야 안 무서워 내가 실험해볼게 자 대가리 넣었다 이것 봐 다 구라지? 하다가 죽을 애 같음

무방 보고싳다 둘이 싸우는 게 보고싶다 다들 사랑싸움은 끼어드는 거 아니라고 피하는데 조선제일검 삼한제일검 싸우다 몸싸움으로 번지면 일 나니까 둘다 자기 방 들어가서 화 내리누르고 먼저 들어오는 건 맨날 방지였음 좋겠고.. 무휼은 화 풀려도 방지 화 났을까 괜찮을까 미안해 방지야 아 내가 왜그랬지 싀발 하... 하고 있고 문 쾅 열고 야 나와. 하는 건 방지겟다.... 꾸물꾸물 기어나가서 그 큰 덩치로 방지야... 내가.. 그...잘못했어... 하면 또 화내면서 나도 잘못했거든? 내가 너 무턱대고 사과만 하지 말랬지, 너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어 처먹지 진짜. 그치만 내가 진짜 잘못했잖아...  아니 씨발 그러니까 너만 잘못했으면 싸움이 났겠냐고 내가 화를 냈겠지! 지금 내고 있잖아... 야 무휼. 으응.... 혼날래? 아니....시무룩해서 방지한테 훌쩍훌쩍 방지야 잘모태써 하는 거 넘 귀여워서 자꾸 화 풀리려고 하는 거 안돼 시발 나는 훈육해야 한다... 이 조선제일검의 성질을 고쳐놔야 한다... 함서 눈 꾹 감고

무방 남친셔츠 씨발 불편한 거 시러해서 자기한테 꼭 맞는 것보다 좀 크게 입는 무휼이랑 그거 존나 원피스인 이방지 아 존나싫어 하고 밑단 찢어버리려는데 안 돼 방지야 벗어 제발 찢지 말아줘 나 그거 도련님이 준 거란 말이야 그거 안 입고 가면 나 훈련 두 배로 시킨다고 아 제발 방지야 엉엉 그리고 그대로 떢쳐서 이러나 저러나 못 입고 갈듯 무휼 오늘 어땠어? 훈련 두 배로 했어. 축하해 나는 안 했어. 왜? 어제 운동하다가 다리 다쳤다고 했어. 와 이방지 진짜... 진짜 뭐. 진짜.. 나쁘다...

아 리얼 정말 준율 정말 행복한 삶을 살면 조캣다 둘이 장 봐오면 성대리 한석율한테 무거운 거 다 들게 시키고 집에 와서 요리도 한석율 시키고 정리도 한석율 다 한석율이 함

성준식 왠지 평소에 형형 하다가 성대리님 하면 거기에 뭔가 캬 할 것 같음 지위적으로 차이 벌리거나 하여튼 한석율이 지보다 아래라는 거 실감할 때마다 기분 너무 좋아할 듯 한석율 개ㅃ박침 이게 므슨 연애고 지랄이고 나발입니까 시발

성준식이랑 싸우고 빡쳐서 물 먹는 컵에 쏘주따라마시는 한석율 큰 잔 가져와서 한 컵에 한 병 다 담겨가지고..... 성준식ㅇ ㅣ 싸우고 나가면서 야 씨발 너 술 마시지 마라 존나 쏘시오패스 되니까. 좆까시구요 딱 한 잔만 마실 거예요. 수상쩍은 표정으로 나간 성대리를 뒤로하고 난 존나 한 잔만 마시는 거다 하고 뻗어서 자는 한석율과 그 옆에 물컾을 본 성대리 딥빡 이 썅년이 내가 마시지 말라니까 저거 내가 영화보면서 마시려고 사 놓은 건데 시발시발 또 나가야 하잖아 개새끼가!

성준식 조련하는 한석율... 둘이 커플되고 전세역전해서 완전 한석율 개된 성준식 밤에도 기다리세요 하면 빡쳐서 손 떨면서도 씨발 석율아 네가 날 가지고 논다 아주. 이러라고 하면서 고백했잖아요. 진짜 할 지는 몰랐어 씨발.

성준식 뺨때리는 석율이 보고싶어요 저 진짜요 멱살 잡고 반항 하려는 의지도 안 보이는 성대리 데리고 짝짝 소리나게... 빨갛게 부은 뺨에 대고 한 대 더. 자기 손도 감각이 없는데 너무 화나서 한 대 더 때리는 석율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해도 아무 말 행동 없는 성대리에 더 빡치고 대리님 지금 저 놀리세요?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으셨으면 말이라도 하세요 씨발 좀! 아 이거 율식 아닙니까

ㄹㅇ 한서귤이라면 냄새로 장그래 알아차리겟다 전방 1km 이내에 장그래 있음! 킁킁! 넥타이 색 어제와 다름!

성준식이랑 장그래 한석율은 괴롭혀도 되지만 나한테 징징거릴 만큼은 안 된다☜로 평화조약맺어라 사이에 낀 한석율 엉엉 울겟다 야 씨발 나 괴롭히는 걸 왜 니네끼리 정해 썅년들아

어려진 뫄뫄랑 그거 관람하는 솨솨 누무 클리셰라 재밌음 래율 장그래 어려지면 너무 귀여워 장그래 어릴 때도 예뻤구나? 한 달 생활비 다 써가며 이것저것 다 입혀보고 행복한 한석율이랑 한석율 어려지면 그거 가지고 나대고 다니는 한석율이랑 아는 체 하기도 싫은 장그래

석율이 머리 맨날 뒷 목 덮고 다녀서 장그래가 맨날 덥냐고 물어보면 되게 뿌듯한 표정으로 장그래 원래 패션이란 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거야~ 하는데 헤어도 패션에 들어갔나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 그래

천관웅 자기가 때려놓고 다정하고 스윗하게 많이 아프니? 물어볼 것 같다고...

명수한테는 비누냄새나 샴푸냄새 날 거고 석율이는 은은한 향수 향이 날 거다 지웅이한테서는 베이비로션 냄새가 나고 정구 옷에서는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겠지 죽고싶다 엠쓰리는 민트향 날 것 같구 재한이는 복숭아 향 날 것 같고 지훈이는 연한 단내 배있을 것 같고 유성이한테는 바다냄새 같은 거 날 것 같고 방지는 흙냄새 같은 거.. 정구 빼밖 화약냄새구,, 혁규는 달달하고 좀 떫은 사과 향?? 같은 거 났음 좋겠어..

장그래는 그냥 집에 있는 편한 옷 입고 자고 장백기는 학생 때 입었던 반티/체육복 입고 자고 한석율은 잠옷 따로 사서 입을 것 같음

석율이 약간 이상할 것 같구 아무리 맞아도 괜찮은데 머리는 건들지 마세요 세팅 30분 걸려요☜하는 애

아니 아므리 한서귤이래도 천관웅의 아파?랑 성준식의 아파? 는 다르지 천관웅이라면 맘놓고 고개 주억거릴 텐데 성준식이 아파? 하면 아니요아니요아니요아니요아니요 끅끅끄읖장그래보고싶끆끄윽,, 아니요 안 아프씨발!!끄읍...끆,,

성준식... 좀만 놀려줄 생각이었는데 한석율 반응이 넘 야해서 끝까지 가버리고... 무엇을...?

이방지는 지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지좆대로 살다가 대업에 관여된 이후에는 것도 못 했을 거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었는데 상황 봐 가면서 죽어야 할 인생 되어버려서

엠쓰리 난리치고 가출할 거야 사고 칠 거야 은행 털 거야 빽빽 하면 임혁규랑 한석율이랑 방명수랑 화내고 뭐하고 함서 그러면 안 된다 어쩌고 하는데 누가 야 이방지 너도 한 마디 해봐! 하면 가만히 있다가 엠쓰리 난 네가 말한 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살면서 은행 몇 번이나 털어보겠냐. 필요하면 불러 검 들고 나갈게. 유유히 방에 들어가구 엠쓰리 제외 전원 벙찜 와 씨발 나 쟤 저런 앤줄 몰랐어

하... 방지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넓은 집에서 분이랑 삼봉이랑 무휼이랑 방원이랑 다 같이 살면서 좋은 옷 입고 맛있는 거 먹여주고 싶다 하루 일과 끗내면 씻구 푹신한 침대에서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자기 전에 머리맡에 칼 안 놓고 자도 되는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다 검에 손에 익지 않게 해주구 싶다 이방지나 까치독사나 삼한제일검이 아니라 땅새로 살아가게 해주고 싶다

그래석율 리얼 오메가인 척 하는 알파랑 알파인 척 하는 오메가라구 오메가예요? 한 마디면 빌빌 기는 한석율일 테다 아 씨발 장그래 내가 그걸 30년 가까이 숨기려고 별 지랄을 다 했어 씨발 진짜!

겨울에 껴입고 포옹해라 그래서귤 아 존나 푹신푹신하겟다 시뻘개진 볼 부비부비하면 장그래 따드태애앵 비켜욧!!!

과눙석율 은근히 연애하다가 영3팀 터져버려라 오차장을 시작으로 김대리 장그래까지 뻗어나가고 미어캣 영업2팀이 벌떡 뭐 천과장이랑 섬유팀 한성뉼이가 사긴다고! 15층 쫘악 뭐어 영3팀 천과장이랑 섬유팀 한성뉼이랑 사귄대! 16층 쫘악 야 성준식 들었냐? 영3팀 과장이랑 니네 신입 사귄다는데? 뭐 씨발? 아니 이 새끼가 돌았나
준율 세상비밀스럽게 사귀고... 아니 딱히 할 말이 없다 여긴 비밀연애하다가 한석율이 속 터져서 도둑결혼까지 가겠다고 화내면 야 진작 말하지 하고 다음날 손 꼭 잡고 가서 저희 사귄지 1년 넘었습니다 16층이랑 15층에 존나 소리치겠다
해준석율... 말해즈진 않지만 딱히 숨기진 않을 것... 야 너 요즘에 쟤 왜 그렇게 챙기냐 사귀는 것도 아니고. 사귀는 거 맞는데? ? 강대리도 그런 농담을 하네 ㅋㅋㅋ 농담 아닌데 무슨 소리야. …? 야 거짓말이지 야 잠깐만 시발 야 성대리! 너 일로 와봐! 니네 신입이!
성준석율은. ... 까발려지겠지 성대리에 의해....

야밤에 콘치즈 해먹는 준율이다 왜냐면 내가 지금 해먹었는데 되게 맛있기 때문이다

장그래가 석율이한테 아저씨 하듯 한석율이 성준식한테 저기요 아저씨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저씨의 향연

성준석율 하댈석율 짱 좋아 사귀고 성대리한테 자꾸 화내서 성대리는 이 미친년이 내 부하 욕한다는데 왜 지랄이야! 야 니 부하 이전에 내 애인이거든! 공과 사는 구분하지 하대리! 그 소시오패스가… 야 꺼져!

장그래 너무 뽀얘서 한석율이 이거 국보라고 밖에서 뛰어놀게도 못 했스면 (아니씨발) 장그래 짜게식음 씨발 내피부가 타든말든;; 울면서 선스틱 주문하는 한석율

해준석율 너무 오진다고... 한석율 남이랑 있을 때는 강해준한테도 팔짱끼고 대리님 대리님 난리치고 애교부리고 할 거 다 하는데 둘만 있을 때는 굳건강직긴장뻣뻣 암것도안함 한석율 씨? 한 마디 하면 네!!! 네!!!! 얼굴 시뻘개져서 소리지르는 거 넘 이상해서 강대리 한석율이 지 좋아하는 거 알다가도 모를 듯

아 나 성준식이랑 맞먹는 한석율 너무 좋다고 홍삼만 쪽쪽 빨아대면서 눈 꿈쩍도 안 하는 애 머리까지 내리게 하고 조아죽겠다 홍삼 뺏어먹으면서

알파알파 그래석율 개조아함 한석율 맨날 달라붙다 가끔 하는 말이 너무 상알파라 장그래 두근두근했음 좋겠고 가끔 가다 장그래 눈빛이나 행동이 너무 내알파라 설레는 한석율이었음 좋겠다 보는 사람이 더 설레는 연애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좋겠다 원인터 모두가 응원해주는 사내연애 해라 .. . .

이방지 전남친 이방원이랑 현남친 무휼 보고싶음이다 이방원 요새 분이랑 사귄다고 방지한테 존나 깨지고... 야 씨발 야 분이한테 다 꼰지른다? 아 이방지 진짜 와 너 그렇게 안 봤는데; 2년동안 사귀고도 모르는 게 병신인 거지 실망이다 분이한테 헤어지라고 할 거야. 미안해 잘못했어 분이한테만은,,!!!! 이방원 무휼한테 이방지 화났을 때는 자리 피하는 게 상책이고 삐친 거랑 화난 거 구분은 어떻게 하며 가끔 달다구리한 것도 먹어줘야 하는 피곤한 종족이다 하고 설명하고 있으면 와서 뒤통수 강타하고 가고...

한석율이랑 장그래 소개팅 그런 걸로 만나면 20분이나 늦는다고 주선자 장백기한테 엄청 쏟아붓다가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하고 앉는 장그래 얼굴 보고 불만 쏙 들어갈 듯... 야 장백기. 왜 뭐 또 무슨 말을 하시려고. 고마워 사랑해. 뭐야 씨발... 끊자.

무방 너무 보고싶은 부분이고...이방지 무휼한테 미친듯이 쪽쪾거려서 암것도 못하고 굳어있다 이방지 입 쓱 닦을 때에서야 시뻘개져서 바바바바바바방지야 오늘 왜이래 하는 무휼 보고싶고....

역아고물 래율 장그래한테 담배 권했다가 얻어맞고 장그래 앞에서 담배 안 피는 한석율 광광 장그래 괴롭히는 애 있으면 말 해? 해서 새학기에 누가 자꾸 나한테 시비건다고 말했더니 앗 그랬어? 진작 말하지. 집 가다가 골목길에 애 패고 있는 거 애써 무시하고 들어오면서 존나 절대 말 하면 안 되겠다 하는 장그래. 다음날 그 칭구가 학교를 못나왔다. 그 다음날도 다음날도...

한석율 말 많은 거 넘넘 좋아 가만히 듣고 있으면 자기네 집 비밀번호도 말해줄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