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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방지 본문

찔끔찔끔

무휼방지

ㄱㅏ가 2016. 7. 31. 19:01
헉 가출해서 충동적으로 땅분 남매네 온 무휼. 방지네 집도 넓지 않고 방이 3개정도밖에 없는데 한 방은 자는 데 아니고 나머지 두 방은 방지 방, 분이 방. 새벽 3시에 안 자고 티비보던 방지는 비 쫄딱 맞고 들어온 애 보고 식겁해서 뭐야 너? 이러고 있는데 그와중에 문 열리는 소리 때문에 일어난 분이가 오빠 왜애? 하면서 눈 비비며 나옴. 아니야, 분이야, 들어가. 자야지. 어. 분이 들어가고 방지 어떡할지 무휼이랑 한참 고민하다 결국 나온 결론은 오늘 하루는 여기서 자게 해줘.
… 나 어디서 자?
소파. 여기서 자라. 한밤중에 처들어온 게 어디서 남의 침대에 올라…
내 방에서 자도 되는데….
뭐? 분이야, 왜 나왔어. 들어가라니까.
아, 그래도 돼요?
안 돼. 안 돼! 여자애 침대에!
그럼 난 어디서 자.
소,
분이 씨네 방 갈래.
하… 됐어. 내 방으로 와….
아싸.
결국 일인용 침대에 구겨 눕게 된 두 남자…. 방지 바깥쪽에 누워서 계속 좁다고 머리 안 말렸다고 계속 뭐라 그러니까 무휼이 앙탈부림 이이잉 방지야아아 미아내애앵. 야 씨발 침대 흔들리잖아!! 악!! 그거때문에 밑으로 떨어져서 원망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무휼 보다 자리 바꿔서 벽 보고 잘 듯.
방지야 왜 나 안 봐?
꺼져 닥치고 자.
아 방지야 미안해.
자라고.
미안하다니까?
알겠으니까 자라고 했다.
응응….
…(적막)
저기 방…
근데 너는 왜 방원이네 안 가고 우리 집으로 왔어.
야 형네 집을 어떻게 가. 아버지도 계실 텐데.
그래서 우리 집은 없어서 왔다? 이 새끼….
헐 그런 뜻은 아닌데;; 그냥... 넌 안 내쫓을 것 같아서.
(빡침) 야. 너 나가. 나가라고. 나가 나가 나가!
발로 무휼 퍽퍽 미는데 밀리지도 않고 힝 방지야 왜구댕 이미 받아좃자낭 ㅎ 해서 더 빡침. 계속 등 보이고 자던 거 꼭 끌어안고 아구 방지 삐쳤어? ㅎ 하면 머리로 애 턱 퍽 치겠다 그러고 밖으로 나가서 맥주 한 캔 까겠지 내가 저 새끼때문에 못 살아. 무휼 나와서 자기도 하나 달라고 하면 엿날리고 가서 자라 분이 깨기 전에. 무휼 시무룩하고 들어가서 잠. 그럼 동 틀 때까지 맥주 세 캔 까던 방지. 방지 취하면 자는 것 같으니까 슬금슬금 무휼 자는 거 기어 들어가는데 혼자 자기 침대 다 차지하고 있으니까 어쩌지 하다가 그냥 졸리니까 무휼 품 안에 쏙 들어가서 쿨쿨. 한 시간쯤 있다 깬 무휼 멍. 아니 내가 왜 얘를 안고 있지. 허허 평소보다 뜨시네. 술 냄새도 나고. 아 미친 술 냄새…. 이방지 얼마나 마신 거야. 나가볼까 했는데 그냥 이방지만 꼭 안는 무휼. 아 나가고는 싶은데 방지는 안고 있고 싶다 해서 그냥 다시 자고 나는 자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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