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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율정구 그래석율 본문

찔끔찔끔

석율정구 그래석율

ㄱㅏ가 2016. 7. 30. 18:25

급전개! 나 보고싶은 것만 씀!



그래의 입장에서 보는... 석율정구,,(씨발) 아 오늘은 왠지 커플을 파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날이다.


난 오늘 왠지 조오선이 보고싶다 역알못이다 난 고려까지밖에 모른다 이게 다 삼한제일검 이방지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고려 지식으로 다 해처먹는다 원래 내가 쓰는 것중에 개연성같은 건 좆도 없었다 원래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다 ㅎㅎ 하여튼.. 그냥 양인..? 그래랑 입양된 양반 한석율. 쌍둥이라던 한 아이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지. 성도 없이 나자마자 헤어진 둘.

그러다 존나 압축해버려서 정구 죽은 걸 알게되는 석율이. 어떻게일까 맨날 정구 얘기만 하는 거 그래도 알겠지 그걸 들어주는 건 항상 그래니까. 항상 같은 얘기밖에 안 하다가 찻잔 들고 뚝뚝 눈물 흘리면서 그래 보는 한석율. 그래야, 나는 너한테 해줄 수 있는 얘기가 얼마 없어. 나도 그 애를 본 게 몇 년 안 되거든. 장그래 토닥토닥. 그래는 석율이 좋아하는데 석율이 애정도가 정구한테 한참 쏠려있는 거 알아서 시도도 못해보고 차였음. 석율이네는 좋은 가문이라도 사랑 못 받고 자란 애였으면 좋겠다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석율이도 그거 알고 뭐 하려고 하면 더 미움만 받을 테니까 정구나 찾으러 다니고. 수소문하면서 알음알음 찾아다니다가 결국 죽었다는 거 알고 몇 년을 인정 못 하다가 마지막에서야 정구가 죽었대. 하면서 또 꺼이꺼이 우는데 그래 착잡하긴 한데 내게도 기회가 오는 건가..... 하다가도 통곡하는 거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졸라 개급전개로 그래네 집 반역죄로 몰려라 장그래는 맨날 석율이네 와있느라 잘 몰랐던 거... 장그래까지 잡힐 위기에 처해서 한석율이 장그래 구해주고 죽는 게 보고싶었다 본론은 이건데 서론이 너무 길었군... 정구도 지켜주지 못했는데. 너까지 잃을 수는 없잖아. 피 쿨럭 뱉으면서 달달 떨리는 손으로 그래 머리 쓰다듬어주는 석율이. 걱정 마. 이렇게 살아도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너까지 없어지면 정말 난 뭘 하고 살아? 그래야. 가, 저리로 가. 배가 한 척 있어. 사공도 있고, 그러니까, 가. 어디든 멀리 가. 조서, 조선이 아닌 곳으로 가. 묵직한 돈 주머니를 쥐어주고 다시 한 번 소매로 입가 훔치는데 이미 잔뜩 젖어서 피 번지기만 하는 거 보고 문득 아 이제 나도 끝인가보다 하며 그래한테 들리지 않을 말 몇 마디 중얼거림. 고마워. 나도 좋아해. 예.. 뭐.. 그리고.. 죽었겠죠.. 예... 장그래 배 타고 내내 울면서. 이기적이라고 곁에 없는 이에게 짜증냄. 저는 괜찮을 줄 안 거예요? 저는 도련님 없이 잘 살 줄 아셨어요? 그렇게 살 바에야 죽겠다 하면서, 저는 이러고 살아도 된다는 거죠. 개새끼가. 울고 있는 그래를 뒤로 한 채 배는 둥실둥실 떠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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